[팩트체크] 김새론 헤어스타일, 김수현 안경이 미성년자 연애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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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김새론 씨의 미성년자 시기 사진이 아니며, 2019년 12월 24일 촬영된 사진입니다.

3/12~14 가세연
김수현 2015년 착용 안경?
김새론 헤어스타일 - 앞머리 유무?
3/14 골드메달리스트 입장문 - 메타데이터
김새론 헤어스타일 타임라인

 

3/12~14 가세연

 

김세의: "이거 누가 봐도 미성년자죠? 김새론 씨 얼굴 보면 다 증명이 되지 않습니까? 저게 미성년자의 얼굴이지, 성인의 얼굴입니까? 애기에요 애기. 미성년자랑 뽀뽀하고, 저거 자체가 성범죄입니다."

 

김수현 2015년 착용 안경?

 

"사진 속 김수현이 착용한 안경이 2013년 중국 팬이 선물한 안경이며 2015년 김수현이 공항에서 착용한 적이 있기 때문에 김새론 씨의 미성년자 시기일 것이다."라는 주장이 등장했습니다. (*2013년 선물 받고 2015년에 공항에서 착용한 적 있는 안경을 2019년에도 착용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김새론 헤어스타일 - 앞머리 유무?

 

"김수현 측이 밝힌 시기에는 김새론 씨가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을 한 적이 없으며, 해당 헤어스타일은 2017년 또는 2018년경의 미성년자 시기임이 분명하다."는 주장도 등장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3/14 골드메달리스트 입장문 - 메타데이터

2019년 12월 24일 오후 11시 41분 촬영

가세연이 2025년 3월 12일 공개한 또다른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두 사람이 촬영한 것으로, 해당 사진에 대한 메타데이터(단락 하단)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3월 13일에 공개한 사진 역시 같은 의상을 입은 것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같은 날 촬영한 것입니다. 가세연에서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근거로 내세운 모든 사진들은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시절에 촬영한 것입니다. 가세연에서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진의 메타데이터를 공개하며, 해당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촬영된 것임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김새론 씨의 헤어스타일이 다르다며 해명을 믿지 않았습니다.

 

김새론 헤어스타일 타임라인

그들이 주장하는 김새론 씨의 헤어스타일 타임라인에 대해 팩트체크를 해보겠습니다.

(앞머리X, 장발) 2019년 12월 21일이 아닌, 2019년 11월 22일 업로드된 사진입니다.

(앞머리X, 장발) 2019년 12월 30일이 아닌, 2019년 11월 30일 업로드된 사진입니다.

(앞머리X, 장발) 2020년 1월 9일이 아닌, 2019년 10월 24일 업로드된 사진입니다.

(앞머리O, 갈발, 중단발) 2019년 12월 24일 촬영된 사진입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김수현 측에서 밝힌 사진 촬영 날짜인 2019년 12월 24일 부근의 김새론 씨는, 앞머리가 있었습니다.

(앞머리O, 갈발) 2019년 12월 30일, 31일, 2020년 1월 19일 게시물

 

해당 시기의 김새론 씨의 머리기장 또한 쇄골쯤 오는 기장의 중단발이었습니다.

(갈발, 중단발) 2020년 1월 3일 라디오 스케줄

 

상식적으로, 김수현 측은 메타데이터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상대측에서 먼저 공개한 사진이며, 상대도 보유 중인 사진인데 뭐 하러 메타데이터를 수정해서 공개할까요? "미성년자 시기이다."라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하는 측에서 메타데이터를 공개했으면 끝났을 일인데, 가세연은 김수현 측의 반박에 재반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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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안의 가장 핵심적 프레임은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다. 윤리적 금기를 건드리는 내용은 ‘팩트 여부와 관계없이’ 대중을 본능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반 윤리 프레임은 혐오와 도덕적 분노를 즉각적으로 유발한다. 이성적 판단보다 ‘먼저 화내는 자가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구조를 만들게 된다. 그 결과 사실관계에 대한 설명은 2차 가해로 간주되고, 어떤 반론도 허용되지 않는 심리적 단죄 상태가 형성된다.   김수현이 이 프레임의 타깃이 된 순간 그에 대한 무죄 추정은 무너졌다. ‘당신은 스스로 입증하지 않으면 유죄다’라는 감정법정이 시작된 것이다. 누군가를 향한 정의감이 과연 진실에 닿아 있었는가. 아니면 내 안의 분노를 투사할 대상이 필요했을 뿐인가. 우리는 때로 선을 믿는다며 폭력에 동참하고, 진실을 말한다며 왜곡을 공유한다. 책임 없는 분노는 결국 스스로에게 돌아온다. ( 2025-05-20 기사 /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396/0000709846 )